'환상특급'에서 '레볼루션'까지, 인기 SF 작가 겸 연출가 로큰 S. 오배넌

1985년 미드 팬들에게는 추억의 드라마로 남아 있는 '환상 특급'의 작가로 TV에 발을 디딘 로큰 S. 오배넌은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의 TV 연출작 '어메이징 스토리'에서 '환상 특급'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차곡 차곡 작가로서의 내공을 쌓아간다.

 

1988년 영화 '에이리언 네이션'의 각본을 맡아 영화에 데뷔했던 로큰 S. 오배넌은 1990년 호러 스릴러 영화 '피어'의 감독을 맡으며 영화 감독 데뷔를 치르기도 한다. 그 후 로큰 S. 오배넌이 처음으로 TV에서 크리에이터의 중책을 맡은 작품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스필버그의 해저특급'이라는 타이틀로 방영이 된 '시퀘스트 DSV'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장래가 촉망한 감독이었던 로큰 S. 오배넌을 영입해서 제작한 '시퀘스트 DSV'는 방영 당시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과 특수효과, 볼거리 등으로 상당한 팬을 확보하며 인기 몰이를 했다.

 

'시퀘스 DSV' 이후 로큰 S. 오배넌은 한 차례 더 진화를 하게 된다. 로큰 S 오배넌이 다시 한 번 크리에이터로 역량을 과시한 '파스케이프'는 다섯 시즌 동안 인기를 끌며 SF의 고전이 된다. 우주 여행중 은하계를 이동하게 된 주인공이 외계인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스케이프'는 방영 당시 '스타트렉' 이후 레전드 급의 상상력에 목이 말라있던 SF 팬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며 로큰 S. 오배넌을 SF 드라마계의 스타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시킨다.

 

'파스케이프' 이후의 로큰 S. 오배넌은 2005년과 2009년의 '더 트라이앵글'과 리바이벌 'V'에서 각본을 맡았다가 2013년 CW 채널에서 컬트적인 상상력을 컬트적인 연출과 컬트적인 구성으로 시도한 드라마 '컬트'의 총괄 연출을 맡게 되지만, 한 시즌 만에 중도 캔슬이 되는 불운을 겪는다.

 

그러나 그 불운도 잠시, '컬트'가 막바지 시즌 캔슬 종영을 준비하는 동안 로큰 S. 오배넌은 NBC의 인기 드라마 '레볼루션'에서 '슈퍼내추럴'의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에릭 크립케의 뒤를 잇는 2인자의 자리를 맡아 '레볼루션'의 크리에이터로 이동하게 되며 인생 3막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 것을 예고하게 된다.

 

1955년 1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워너 브라더스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배우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영화에 둘러 쌓여 태어났다. 현재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고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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