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쏙쏙 초간단, '스타트렉' 미드에서 영화까지 완벽 정리

'스타트렉'은 '스타워즈'와 더불어 미국인들과 전세계 매니아들에게는 성경과 같은 작품일 뿐더러, 그 방대한 분량과 50년에 가까운 방영 기간 동안 숱한 패러디와 레퍼런스로 되풀이되었기에, 굳이 '빅뱅 이론'의 셸든과 같은 과학 너드들이 아니더라도 대단히 친숙한 작품이다.

 

현재 최고로 잘 나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인 J. J. 에이브람스의 '스타트렉 다크니스' 개봉 기념으로 '스타트렉'을 드라마에서부터 영화까지 연대기 순으로 간단하게 정리하였다. 일명 '머리에 쏙쏙 초간단, 스타트렉 미드에서 영화까지 완벽정리'. 일단 나도 잘 몰라 영화 보기 전에 이 기회에 한번, 하는 차원에서 작성했으며 완전히 뉴비 수준에서 쓴 정리글인 만큼 모자라고 잘못된 게 있다면 친절한 트레키님들께서 알려주시면 감사!

 

 

 

 

 

 

 

 1  '스타트렉' 그 장대한 우주 서사시의 시작

스타트렉은 지금부터 약 50여년 전 미국 드라마에서 시작되었다

 

'스타트렉'은 지금부터 약 50여년 전인 1966년 텔레비전 시리즈로 시작되었으며, 이때 방영된 '스타트렉'은 나중에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라 불리게 되고, 이후 '스타트렉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스타트렉 보이저'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저' 등으로 확장된다. 영어 이니셜을 따서 TOS(The Original Series), TNG(The Next Generation), DS9(Deep Space 9)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실제 나사의 화성탐사선 보이저호는 '스타트렉'에, '스타트렉'의 엔터프라이저호는 실제 나사의 왕복우주선에 주거니 받거니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다.

 

 

 2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Star Trek: TOS (The Original Series)

2차 대전 당시 90여 차례에 이르는 전투 비행에 참가했던 베테랑 파일럿 출신의 진 로든베리가 우주 서부극이라는 컨셉으로 창안하고 제작한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는 1966년부터 1969년까지 NBC에서 생각보다 많지 않은 3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트레키(Trekkie)라는 '스타트렉' 열혈팬들을 양산하며 이후의 '스타트렉' 프렌차이즈의 기반이 되었다. 커크 선장 역의 윌리엄 섀트너, 과학장교 스팍을 연기한 레너드 니모이 등이 유명하다.

 

커크 선장 역을 맡았던 배우 윌리엄 섀트너는 이후 2004년 데이빗 E. 켈리의 법정 코미디 '보스턴 리갈'에서 대니 크레인 역으로 새로이 유명세를 타며, "정말 저 웃긴 할아버지가 스타트렉 함장이었다고?!"라며 아이튠즈 시대의 젊은이들을 깜짝 놀래키기도 했고, 레너드 니모이가 연기한 스팍은 '빅뱅 이론' 시즌2에서, 페니가 니모이가 입을 닦고 싸인한 냅킨을 셸든에게 선물하니까 셸든이 까무라치며 좋아할 정도로 너드들의 절대적인 우상이 된다.

 

 

 

 

 3  스타트렉 애니메이션 시리즈

Star Trek: TAS (The Animated Series)

 

1973년부터 1974년까지 NBC에서 두 시즌 22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으며, '스타 트렉' 프렌차이즈 스핀 오프의 시작이 된 작품이 바로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오리지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냥 단순히 '스타 트렉'이라는 타이틀로 방영이 되었으나, 구분을 위해 TAS로 불린다.

 

전작인 '스타트렉 TOS'가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지만, 그게 제작비 부담을 못 이겨 이루어진 종영임을 어지간한 '스타트렉' 팬들이면 다 아는 사실인 만큼, '스타트렉 TOS'에서 못 다한 스토리와 표현의 한계를 제작비 부담을 던 애니메이션으로 이뤄내려는 의도로 제작되어, '스타트렉' 시리즈로서는 처음으로 에미상을 수상하는 작품으로 남는다.

 

 

 

 

 4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기반 6편의 영화

'스타트렉'부터 '스타트렉 6 - 미지의 세계'까지

 

애니메이션 스타트렉 시리즈인 '스타트렉 TAS' 이후 진 로든베리는 '스타트렉'의 계보를 TV 드라마가 아닌 극장용 영화로 이어간다. 제작사의 회의적인 반응에도 1976년 가을 트레키들이 캠페인을 조직해서 최초의 우주 왕복선 이름을 '엔터프라이즈'로 개명하고, 연이어 터진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 등의 SF 영화들이 붐을 일으키며 '스타트렉' 극장판 제작은 분위기를 탄다.

 

그리고 드디어 오랜 산고 끝에 1979년 12월 7일 북미 개봉된 '스타트렉' 첫 번째 극장판 '스타트렉: 더 모션 픽처'는 또 다른 '스타워즈'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전 세계 트레키들의 벅찬 기대와 함께 등장했지만, 4,6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3,900만 달러의 전세계 수익을 거두는 데 그치고 만다. 실패라면 실패!

 

이후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에 기반한 '스타트렉' 극장판은 진 로든베리의 손을 떠나 1982년 '스타트렉2: 칸의 역습'부터 1984년 '스타트렉3: 스포크를 찾아서', 1986년 '스타트렉4: 귀환의 항로', 1989년 '스타트렉5: 최후의 결전', 1991년 '스타트렉6: 미지의 세계'까지 총 5편이 더 만들어진다.

 

최고 흥행작은 1,100만 달러의 저렴한 제작비로 7,863만 달러의 전세계 흥행을 기록한 1982년도 '스타트렉2: 칸의 분노'이다. 만약 첫 번째 '스타트렉' 극장판의 실패 이후 두번째 극장판인 '스타트렉2: 칸의 분노'까지 실패했다면 '스타트렉' 극장판의 앞날은 실로 암담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겠다는, 그리하여 속편에 속편을 이어가겠다는 집념이 결실을 본 '스타트렉2: 칸의 분노'의 성공으로 '스타트렉' 시리즈는 어느 정도 안정화의 길을 걷게 된다.

 

 

 

 

 5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Star Trek: TNG (The Next Generation)

'스타트렉'의 아버지 진 로든베리의 손에 의해 20년 만에 부활한 '스타트렉' TV 시리즈인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1987년부터 1994년까지 일곱 시즌 178개의 에피소드와 총 네 편의 영화를 낳으며 '스타트렉' 프렌차이즈 중 완성도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 된다. 내용상으로는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광활한 우주를 탐사하러 나선 엔터프라이즈호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으며, 시간상으로는 전작인 '스타트렉 TOS'로부터 70년이 지난 24세기를 그리고 있다. 방영처는 CBS.

 

지금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찰스 자비에 교수 역으로 더 유명해진 패트릭 스튜어트가 장 뤽 피카드 선장 역을 맡아 최고의 통솔력을 선보였는데, 트레키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피카드 선장과 커크 선장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장인지를 놓고 설전이 끊이지 않는다.

 

TV 가이드 선정 역대 최고의 텔레비전 드라마 50, 엠파이어 매거진 선정 역대 최고 TV 드라마 50,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지난 25년간 최고의 컬트 TV 드라마 25에 모두 속할 정도로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기도 했다.

 

 

 

 

 6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기반 4편의 영화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부터 '네메시스'까지 네 편의 영화

 

넥스트 제너레이션, 즉 세대 교체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장한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기반의 극장용 영화는 1994년의 '스타트렉7: 넥서스 트렉'에서 시작된다. 커크 선장이 기이한 에너지띠를 만나 사라져버린 후 8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피카드 선장으로 세대 교체가 된다. 이후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기반의 영화는 1996년의 '스타트렉8 퍼스트 컨택트', 1998년의 '스타트렉 9: 최후의 반격', 2002년 '스타트렉10: 네메시스'까지 3편이 더 만들어졌다.

 

그러나 2002년의 '스타트렉10: 네메시스'의 허술한 구성과 연출, 제작비도 거둬들이지 못하는 처절한 흥행 참패로, 파라마운트 사는 향후 '스타트렉' 극장판은 스토리를 이어가지 않고 프리퀼로 리부트하겠다는 계획을 선언하게 되고, 이 선언이 추후 '스타트렉' 영화를 '스타워즈' '배트맨'에 못지 않은 성공적인 프리퀼 리부팅작으로 자리잡게 한 J.J. 에이브람스의 새로운 '스타트렉'의 탄생을 이끌게 된다.

 

 

 

 

 7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9

스타트렉 최초의 스핀오프 드라마 Star Trek: DS9 (Deep Space 9)

'스타트렉 DS9'은 '스타트렉' TV 드라마 시리즈 중 최초의 스핀오프이자 동시에 진 로든베리가 참여하지 않는 '스타트렉' 드라마 시리즈이다. CSI의 성공으로 CSI의 형제 격의 드라마 'CSI 마이애미'와 'CSI 뉴욕'이 스핀오프 드라마로 만들어졌듯, '스타트렉 DS9'은 1993년 '스타트렉 TNG'에서 만들어진 스핀오프 드라마로 1993년 1월 3일 CBS에서 첫 방송을 내보냈다.

 

내용상으로도 기존의 '스타트렉' 시리즈들이 우주 탐사 위주로 진행된 반면, '스타트렉 DS9'은 독립 국가 베이저 인근에 위치한 우주기지 DS9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1993년 1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일곱 시즌 176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다. 에이버리 브룩스가 연기한 '스타트렉' 시리즈 최초의 흑인 함장 벤자민 시스코는 당시로는 상당히 파격적인 캐스팅이었다는 사실.

 

 

 

 

 8  스타트렉 보이저

여성 함장 시대를 이끈 '스타트렉' 시리즈의 또 다른 명작, Star Trek: Voyager

'스타트렉 TNG'의 종영 직후인 1995년부터 방영을 시작해서 2001년 5월까지 일곱 시즌 172개의 에피소드로 종영된 '스타트렉'의 네 번째 실사 TV 시리즈 드라마. 은하계 먼 곳에서 길을 잃은 USS 보이저 탐사선이 본격적인 여성 함장 시대를 이끈 캐서린 제인웨이를 중심으로 지구로 귀환하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UPN 채널에서 두 번째로 오랜 기간 방영된 시리즈물이다.

 

 

 

 

 

 9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가장 최근작이자 가장 최악의 평가를 받은 '스타트렉' TV 드라마 시리즈의 최종편

21세기에 들어선 '스타트렉'의 TV 시리즈는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퀼 드라마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로 계속된다. 2001년부터 9월 26일부터 UPN에서 방영을 시작한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는 가장 진보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우주 탐사 초기의 험난한 과정을 그린 만큼, 기술과 스토리에 있어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 되었어야 했지만, 소위 미국 만세의 진부한 스토리가 설득력을 잃어가면서 팬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시즌4 만에 '조기' 종영되었다.

 

 

 

 

 10  스타트렉 비기닝 

트레키에서부터 일반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J.J. 에이브람스의 스타트렉 극장판 리부팅의 첫 편!

'스타트렉'의 10번째 극장판이었던 2002년의 '스타트렉10: 네메시스'의 참담한 흥행 실패로 '스타트렉'의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야심차게 프리퀼 드라마를 선언하며 출발한 '스타트렉'의 다섯 번째 TV 시리즈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조기 종영이라는 부담 속에서 '스타트렉' 시리즈의 부활이라는 중책을 맡은 인물은 바로 '로스트'와 '미션 임파서블'의 J.J. 에이브람스였고, 이 불세출의 크리에이터는 고사 직전의 '스타트렉' 시리즈를 보기좋게 다시 부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SF라고 하면 스타워즈만을 떠올리던 보통 관객들에게 '스타트렉'이라는 또 다른 고유명사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다.

 

2009년 5월 7일 개봉된 J.J. 에이브람스의 '스타트렉'은 한마디로 완전히 새로운 '스타트렉'이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는 그 방대한 스토리의 원작에 대한 부담감도 전혀 느낄 필요조차도 없다. 내용상으로는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의 프리퀼인 듯 보이지만, 그 이후의 내용까지 포용하고 섞어내면서 '스타트렉'에 무지한 사람들까지도 양껏 즐길 수 있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의 진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총 수익 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시작된 J.J. 에이브람스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백분 발휘된 작품으로, 이후 J. J. 에이브람스는 '스타트렉 타크니스'와 '스타워즈'의 새 3부작 감독으로까지 낙점되며, 전 세계 모든 SF 팬들의 절대적인 믿음을 받게 되었다.

 

 

 

 

 11  스타트렉 다크니스

새로운 '스타트렉' 프렌차이즈의 시대가 열렸다! '스타트렉'은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된다!

공식적으로 '스타트렉'의 12번째 극장판이자, J. J. 에이브람스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 리부트 '스타트렉'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스타트렉 타크니스'는 '스타트렉 비기닝' 이후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른바 극장판 '스타트렉' 시즌2다.

 

말 그대로 이번 두 번째 리부트 극장판은 아주 맘먹고 활개치는 우주 활극이다. 이는 전작인 '스타트렉 비기닝'에서 시시콜콜한 캐릭터 설정이나 배경 설명 등의 요소를 모두 성공적인 흥행과 함께 구축시켜 놓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함선 내에서 이성과 직관 같은 대립에 그다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지금껏 존재했던 모든 '스타트렉' 시리즈 그 어떤 작품보다도 막강한 액션이 전 우주를 배경으로 황홀한 3D 아이맥스의 체험으로 펼쳐진다. 창창대로 새로운 '스타트렉' 프렌차이즈 시대를 연 '스타트렉 다크니스'! 말 그대로 스크린에서 우주가 펼쳐진다고 할 정도의 볼거리에, 요즘 대세남 중의 대세남인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최고의 빌런으로 등장해서 연기력의 정점을 펼친다고 하니, 스타트렉 팬이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팬들에게는 필수 감상 코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공식 예고편

 

 

반세기에 가까운 기간 동안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스타트렉' 브랜드가 J. J. 에이브람스의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계기로 SF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렌차이즈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반면 '스타트렉' TV 시리즈는 2005년 5월 13일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98번째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작되지 않고 있다.

 

세상 그 어떤 사생 팬들도 울고 갈 만큼 '스타트렉' 브랜드에 꿈과 열정을 내뿜는 트레키들이 좌시할 리가 없다. TV 시리즈 중단에 불만을 제기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아예 스스로 자금과 열정을 그러모아 '스타트렉 히든 프론티어' '스타트렉 뉴 보이저' 등의 시리즈물과 '스타트렉 프로텍터' 등의 팬 무비를 자체 제작해버렸으니, 트레키들이 숨쉬고 있는 한 '스타트렉'의 전통이 물리적으로 끊기는 법은 없을 것이다.

 

이런 팬들은 극장판도 좋지만 보다 정통성을 띤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이후의 장편 TV 시리즈를 만들어주기를 원하고 있다. 지금 그 결정은 스타트렉 시리즈의 권한을 소유하고 있는 CBS 텔레비전 스튜디오의 손에 달려 있다.

 

낙관적인 점은 '어벤져스'의 성공 이후 '어벤져스'의 쉴드 요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가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듯, '스타트렉' 극장판의 성공이 '스타트렉' TV 시리즈의 부활을 이끌지 말라는 법도 없다는 것이다. '스타트렉' 시리즈는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으니, 조만간 TV 쪽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다면 아예 전세계 스타트렉 팬들이 다시 한번 합심하여 CBS에 압력을 넣으면 어떨까. 35년 전 우주왕복선의 이름을 '엔터프라이즈호'로 만들기 위해 50만 통의 (이메일도 아닌) 편지를 백악관에 보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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