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창시자인 스탠 리 옹 형님이 매번 마블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일은 아주 유명한데, '아이언 맨' 1편에서는 짝퉁 휴 헤프너로, '아이언 맨 2'에서는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서 스타크 사의 신무기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역할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스파이더맨과 리자드맨이 대결을 펼치는 학교 도서관 씬에서 헤드폰을 끼고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노신사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 스탠 리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도 당연하다는 듯 출연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트위터에 따르면, 현재 활발하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85번째 촬영 스틸 속 두 남녀 주인공의 졸업식 장면으로 보이는 집단 씬에서 얌전하게 앉아 있는 스탠 리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아직까지는 이 장면에서 스탠 리의 역할이 무엇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어쨌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도 어김없이 카메오 출연을 한다는 것은 확실해졌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마크 웹 감독이 전작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등이 그대로 출연을 하며, 일렉트로, 라이노, 노먼 오스본 등의 새로운 빌런이 등장하게 된다. 개봉은 2014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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