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클래식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뉴욕 배경의 메디컬 드라마로 리바이벌하는 '도로시' 프로젝트 발표!

1939년 빅터 플레밍 감독의 연출에 주디 갈랜드가 주연을 맡았던 아이코닉 클래식 고전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다양한 형식으로 TV와의 만남을 시도해왔다.

 

2007년 주이 디샤넬 주연의 사이파이채널의 3부작 미니시리즈 '틴 맨'은 원작을 사이버펑크 스타일로 만들고자 했던 의도를 살려, 배경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고 동양적인 풍미에 사무라이나 웨스턴 서부영화까지를 참조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ABC의 인기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현대와 판타지를 오가는 매력적인 도로시가 재탄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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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TV 드라마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재해석 역시 만만치 않다. 사이파이 채널에서는 '링컨 뱀파이어 킬러'의 감독인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와 손을 잡고 '오즈의 마법사'를 포스트 아포칼립스틱한 미래로 이동시킨 다소 B급 무비 스타일의 작품을 준비중이고,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에서는 오즈의 판타지 세계를 '왕좌의 게임' 스타일과 접목시켜 암투와 정치, 폭력과 섹슈얼리티가 강화된 성인용 버전의 오즈의 마법사인 '레드 브릭 로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여기에 이번에는 미국 공중파 네트워크의 최강자인 CBS가 '오즈의 마법사'에 관심을 보였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모던 셜록 홈즈 '엘리멘트리'의 제작자인 칼 베버리와 새라 팀버먼이 클래식 고전 '오즈이 마법사'의 메인 캐릭터인 도로시 게일을 뉴욕의 의사로 둔갑시키는 메디컬 드라마 '도로시'를 기획중이라고 한다.

 

아직까지는 어떤 방식으로 '오즈의 마법사'가 뉴욕의 의학 드라마로 둔갑하게 될지에 대해 상상이 힘든 게 사실이지만, ABC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이례적인 성공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원더랜드'의 스핀 오프 드라마 런칭 등 페어리 테일 판타지 드라마에 대한 시장이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CBS의 '도로시' 역시 익숙한 고전 클래식의 판타지 요소를 현대적으로 접목시킨 신선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BS의 '오즈의 마법사' 메디컬 드라마 프로젝트 '도로시'에는 '엘리멘트리' 뿐만 아니라 '언포겟터블' '저스티파이드' '마스터스 오브 섹스' 등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칼 베버리와 새라 팀버먼이 제작을 맡고, '고스트 위스퍼러'의 베테랑 작가 에밀리 폭스가 각본을 집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NBC의 인기 메디컬 시트콤 '스크럽스'의 '오버 더 레인보우' 아카펠라 노래 장면이다. 메디컬 시트콤에서의 '오즈의 마법사' 대표 노래를 들으며 CBS의 '도로시'가 어떻게 만들어질지를 상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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