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의 액션 명작 '24'의 크리에이터 하워드 고든과 '도슨의 청춘일기' '엑스 파일' 등의 작품에 작가로 참여했던 알렉스 간사가 만든 대테러 심리 스릴러 드라마로서 2010년 이스라엘 채널 2에서 방영된 '하투핌(영어 제목 '전쟁 포로: Prisoners of War')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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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대테러 요원 캐리 매티슨 역으로 영화 배우 클레어 데인즈가, 알카에다에 전쟁 포로로 잡혀서 죽은 줄 알았다가 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전쟁 영웅 니콜라스 브로디 역으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윈터스 중위 데미안 루이스가 출연하며 남녀 투 톱을 형성하고, '크리미널 마인드'의 기디언 역으로 유명한 배우 맨디 패티킨이 캐리의 멘토이자 CIA 중동지역 지부장 사울 베렌슨 역을 맡아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1년 10월 2일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에서 첫 방송을 내 보냈고, 온라인 상에서는 그보다 2주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독점 방영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는 108만 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8년간 쇼타임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어 에피소드 시청률을 기록했고, 2011년 9월 18일 방영된 첫 번째 시즌 피날레 에피소드는 브로디의 정체와 테러 목표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하는 궁금증을 등에 업고 17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아, 쇼타임 방영 드라마중 첫 시즌 피날레 에피소드로서는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은 작품으로 남게 된다.
'홈랜드' 시즌 1 프로모션 트레일러
'홈랜드'에 대한 시청자와 평단의 반응은 놀라웠다. 첫 번째 시즌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28개 언론사의 대부분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91점을 획득 톱 10에 안착했고, 더욱 더 날이 서고 의기양양하게 돌아 온 두 번째 시즌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무려 96점을 기록, '브레이킹 배드'의 마지막 다섯 번째 시즌과 '와이어'의 네번째 시즌에 이어 역대 3위의 비평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TV 가이드는 2011년 최고의 드라마로 '홈랜드'를 손꼽았고, 워싱턴 포스트의 행크 스튜버는 '포스트 9/11 드라마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수작'이라고 홈랜드를 칭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노장 켄 터커는 "가을 정규 드라마 중에서 가장 심도깊고 난해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치는 퍼즐"이라고 치켜 세웠다.
2012년 9월 30일 "베이루트가 돌아왔다(Beirut Is Back)"라는 타이틀 슬로건과 함께 컴백한 '홈랜드' 두 번째 시즌의 성적은 놀라움을 뛰어 넘어 경이로웠다. 173만 명의 시리즈 프리미어 성적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두 에피소드에서는 230만 명까지 시청자를 끌어 올리며 쇼타임의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각종 시상식에서의 '홈랜드'는 더욱 빛났다. 첫 번째 시즌이 주요 시상식에서 다소 침묵을 했다면, 두 번째 시즌의 '홈랜드'는 가히 파죽지세에 난공불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미국 영화 연구소, 작가협회 시상식, 새러라이트 어워즈 등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독식하며 전진하던 '홈랜드' 시즌 2는 69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획득하고, 64회 프라임 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타내며 화룡점정에 점을 찍었다.
반면 '홈랜드'의 과도한 인기에 우려섞인 평가 또한 없지 않았다. 알자지라의 프로듀서 라일라 알애리언은 미국의 진보적인 인터넷 매체 살롱닷컴에 기고한 글을 통해, 홈랜드가 이스라엘과 무슬림에 대한 이유없는 공포를 조장하고 있으며, 미국 사회에 만연한 반 아랍 성향이 매스 미디어에 무작위로 배포되어 그룹간의 이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두 번째 시즌의 2주간의 이스라엘 로케 촬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워싱턴 D.C.와 유사하면서도 세금 공제 혜택이 잘 되어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홈랜드'의 더욱 더 막강해지고 흥미진진해진 세 번째 시즌이 2013년 9월 29일 12개의 에피소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홈랜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로 손꼽은 작품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