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워킹 데드' 시즌4 메인 캐릭터 승진 대상자 발표

3년 여의 기간을 생사를 넘나들며 동거동락을 해 왔던 주연 배우 다수를 과감하게 도륙하며 인기와 비난을 이어갔던 AMC의 히트 좀비 드라마 '워킹 데드'가 지난 2013년 3월 31일 시리즈 최고 시청률로 시즌3을 끝마친 가운데, 2013년 6월부터 일찌감치 촬영에 들어갈 '워킹 데드' 시즌4에서는 이제까지 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들이 메인 캐릭터로 승진할 예정이어서 전세계 '워킹 데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라인 보도에 따르면 '워킹 데드' 시즌3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주민들을 살육하고 전투에서 패퇴한 채 병사 단 둘만 데리고 살아남은 채로 퇴장한 (필립 블레이크) 가버너 역의 데이비드 모리시가 '워킹 데드' 시즌4에서 메인 캐릭터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보다 막중한 임무와 갈등을 만들어 등장할 예정이다.

 

 

 

'워킹 데드' 시즌 2에서부터 농장집 딸로 나와 꾸준히 얼굴을 비췄던 허셀의 둘째 딸 베스 역의 에밀리 키니도 승진대상에 포함되었다. '워킹 데드' 시즌3에서 절망이 최고조에 달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조용히 무반주 노래를 읊조려 주며 사춘기에 접어든 꼬맹이 칼의 연모를 받았던 베스 역의 에밀리 키니는 이번 승진으로 '워킹 데드' 시즌4에서 보다 많은 대사와 보다 많은 액션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약상을 펼쳐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워킹 데드' 시즌3 내내 별 다른 카리스마와 별 다른 액션도 없이 희미한 존재감으로 교도소의 릭 일행과 가버너 집단의 타운 사이를 전전하다 '워킹 데드' 시즌3의 마지막 즈음에서 살아 남은 인간들 사이의 명분없는 전투를 거부하며 릭 일행에 합류하게 된 흑인 오누이 사샤와 타이레즈 역의 소네쿠아 그린과 채드 콜먼 역시 아웃된 레귤러 캐릭터들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워킹 데드' 팬사이트에서는 캐롤 역의 멜리사 맥브라이드가 아직도 레귤러가 아니라는 팬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었다는데, '워킹 데드' 제작진은 이번 프로모션 발표와 함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멜리사 맥브라이드는 이미 레귤러 캐릭터로서 그에 맞는 예우와 급여를 보장받고 있다고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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