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는 로버트 커크먼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스티븐 킹 전문 영화화 감독으로 유명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서스펜스 호러 좀비 스릴러 드라마이다.
AMC의 미드 '워킹 데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단연코 프랭크 다라본트였다. '워킹 데드'가 TV 드라마화하기 좋은 강력한 원작의 구성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도, 프랭크 다라본트라는 걸출한 이름이 파일럿 에피소드의 각본과 연출에 총괄 제작을 도맡는고 버티고 있지 않았다면, 아무리 케이블 채널로서 어느 정도 모험수를 끼고 가야 하는 AMC로서도 좀비 시리즈 드라마는 무리수였을 것이다.
2010년 10월 31일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AMC의 '워킹 데드'는 FOX 인터내셔널이 배급력과 마케팅의 힘입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었고, 시즌2, 시즌3을 거듭하며 모든 케이블 채널 시청률 기록을 거듭 격파하며, 시청률과 재미, 대중적인 인기와 비평가들의 찬사, 팬덤 등에 있어 뭐 하나 흠을 잡으려고 해도 도저히 흠을 잡을 수 없는 막강한 프로그램으로 군림하게 된다.
'워킹 데드' 시즌1 오피셜 트레일러
시즌을 거듭할수록 높아만지는 '워킹 데드'의 인기와 평가와 시청률은 이제 베이직 케이블계을 넘어 공중파 드라마들과 경쟁을 벌일 태세이고, 향후 반세기 이상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소프라노스'의 케이블 채널 레전드 기록을 갈아치울 유일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좀비에 관해서는 굳이 영화에 기대지 않아도 흡족함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 "산 자와 죽은 자들의 생존 경쟁이 보장하는 TV 드라마 역사상 가장 훌륭한 눈요기 게임" "썩은 살덩이들의 살육으로 잔치를 벌이는 주말 나잇 타임의 묵시록적 소프 오페라", 이 모든 것이 '워킹 데드'를 향한 순애보적인 찬사이다.
마지막 평가에 주목하라. '워킹 데드'는 그냥 그런 평범한 잔혹 호러물이 아니다. 말마따나 살육제가 어우러진 유쾌하기 이를데 없는 TV판 하드 고어 소프 오페라가 바로 '워킹 데드'이다. 총보다 칼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잔혹극치고 '워킹 데드'만큼 거부감보다 통쾌함을 안겨주는 드라마도 흔치 않다. 남녀노소 구분 말고 일단 추천부터 들어가자. 상대방이 드라마투루기에 대해 좀 안다면, 당신의 추천은 곧바로 찬사로 화답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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