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화제의 영드 '셜록' 시즌3 두 번째 에피소드 제목 '세 개의 서명(The Sign of Three)'으로 확정 공개!

전 세계의 '셜록' 팬들을 말려 죽이기라도 할 태세로 찔끔 찔끔 정보를 흘리며 제작되고 있는 BBC 인기 드라마 '셜록' 시즌3의 두 번째 에피소드 제목이 '세 개의 서명(The Sign of Three)'로 확정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에피소드 제목 '세 개의 서명(The Sign of Three)'이 중요한 이유는, 드라마 '셜록'의 에피소드 타이틀 제목은 오리지널 셜록 홈즈 원작에서 그대로 빌어오거나 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공개된 제목은 코난 도일이 1890년 2월 리핀코트 매거진에 발표한 단편 '네 개의 서명(The Sign of Four)'을 차용한 것으로, 사건 의뢰가 없어 무료해하던 홈즈와 왓슨에게 메리 모스턴이라는 젊은 여성이 찾아오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BBC '셜록' 제작진은 열흘여 전 3월 31일 왓슨 역의 배우 마틴 프리먼의 현 부인인 아만다 애빙턴을 캐스팅하며, 아만다 애빙턴이 맡게 될 캐릭터가 셜록과 왓슨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에피소드 제목으로 인해 아만다 애빙턴이 맡을 배역이 원작에서처럼 왓슨의 부인 메리 모스턴이기를 간절하게 희망한 '셜록' 팬들의 바램이 99퍼센트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솔직히 이런 설정이면 99퍼센트도 아니고 200퍼센트 확실한 것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99퍼센트!! ㅋㅋ)

 

이번에 발표된 에피소드 제목으로 인해, '셜록' 시즌3의 첫번째와 두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이나 연출을 맡을 감독은 기확정이 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시즌 피날레 에피소드에 대한 타이틀 정보 및 세부 내용, 그리고 감독 등의 정보이다. '셜록' 시즌3은 현재 제작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내면 2013년 겨울 시즌에 영국에서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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