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에서 '글리', 그리고 '아이언 맨'의 연인으로, 기네스 펠트로

기네스 펠트로를 기억하는 작품은 단연코 둘도 없이 누가 뭐래도 데이빗 핀처의 1995년 작품 '세븐'이다. 기네스 펠트로는 '세븐'에서 브래드 피트의 아름다운 아내로 나와 다른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인상깊은 캐릭터로 전세계인의 시선을 한 번에 확 잡아끌게 된다.

 

 

 

 

이후 영화 '엠마'에서의 메인 캐릭터 엠마 우드하우스 역,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춘 1998년 작품 '위대한 유산'에서의 에스텔라 역, '슬라이딩 도어스'에서의 헬렌 퀼리 역,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젊고 매력적인 셰익스피어가 사랑에 빠지는 연인 바이올라 드 레셉스 역 등으로 숱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며, 2005년 영화 '프루프'에서 캐서린 역으로 열연을 펼친 후 골든 글로브 영화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연기를 통해서는 무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데이빗 핀처의 '세븐' 이후 뭔가 강력한 분위기의 캐릭터가 부족해 보이는듯한 배우로 활약을 펼치던 기네스 펠트로가 본인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린 배역은 2008년에 부팅이 된 마블 코믹스의 슈퍼 영웅 '아이언 맨' 시리즈의 페퍼 포츠 역을 통해서이다.

 

글로벌 기업의 굴지의 매력 재벌남 토니 스타크의 비서에서 강철 사나이 아이언 맨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연인으로 등장하는 기네스 펠트로는, 날로 인기를 더해 가는 '아이언 맨' 시리즈에서 생각보다 오래 가는 캐릭터인 페퍼 포츠를 연기하며 현재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미드 팬들이 기억하는 기네스 펠트로의 모습은 다른 쪽에서 찾을 수 있기도 하다.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기네스 팰트로는 FOX의 인기 하이틴 뮤지컬 드라마 '글리'에 조연으로 출연해서, 2011년 프라임 타임 에미상에서 '글리'의 크리스틴 체노웨스, '30 락'의 티나 페이 등을 제치고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몸이 아파 학교에 못 나오는 윌을 대신한 대체 교사로 등장해서, 글리 클럽 멤버들과 매쉬 업 공연으로 '싱잉 인 더 레인'을 부르며 빼어난 노래 실력을 과시한다. 클래식 고전 히트곡 '싱인 인 더 레인'과 리하나의 '엄브렐러'를 섞고 묶어 매쉬업한 '글리'의 기네스 펠트로 출연 에피소드는 아직까지도 '글리'의 최고 에피소드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글리' 출연 이후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까지 출중한 노래 실력을 선보인 기네스 펠트로는, 결국 애틀랜틱 레코드와 약 10억원 규모의 계약료를 받고 정식 앨범을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

 
'세븐' 출연 이후 24살의 나이로 브래드 피트와 약혼을 하기도 했던 기네스 펠트로는 당시 약혼 취소로 브래드 피트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브래드 피트와 헤어진 기네스 펠트로는 1997년부터 3년 여간 벤 에플렉과 사귀다 2003년 영국의 인기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서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았다.

 

하지만 '글리' 출연 당시 '글리'의 윌 슈에스터 역의 배우겸 가수 매튜 모리슨과의 밀회설이 터지며 '콜드 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며 이혼설까지 돌기도 했다. '글리'를 통해 크리에이터 라이언 머피와 인연을 맺은 기네스 팰트로는 라이언 머피가 제작을 맡은 NBC의 코미디 드라마 '뉴 노멀'의 2012년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깜짝 까메오 '기네스 팰트로를 닮은 여자'로 출연하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이언 맨'으로 전세계인의 연인이 된 기네스 펠트로는 쥬이 디사넬,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과 함께 2013년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00위 중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대체 피플지가 그렇게 이 리스트가 절대 순위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매년 순위로 기사가 작성되는 우리나라 언론은 왜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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