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등 영화 '아이언맨 3' 출연 배우들 미드에서 깨알 찾기!

역사상 가장 삐딱하면서도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의 새 시리즈 '아이언맨 3'의 흥행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이 정도면 '어벤져스'를 넘어설 기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내한에서부터, 새롭게 진화된 첨단 수트, '아이언맨'의 액세서리로 톡톡히 재미를 본 아우디의 새로운 차량 R8 e-트론 등이 공개되며 달아오른 기대감이 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지며 지금 대한민국은 '아이언맨 3' 붐붐이다! 그리하여 꾸려보는 '아이언맨 3' 출연 배우들의 모습을 미드 속에서 깨알같이 찾아보는 기획! (나는 네가 지난 시절 어떤 미드에 나왔는지 깨알같이 알고 있다!!!)

 

 

 

 

 

 

1.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0년 데이비드 E. 켈리가 연출한 FOX의 법정 코미디 드라마 '앨리 맥빌'의 네 번째 시즌에서 자상하면서도 귀엽고 스마트하고 매력적이기까지 한 변호사 래리 폴로 출연해서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분한 주인공 앨리 맥빌과 러브 라인을 형성하기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0년 '앨리 맥빌' 캐스팅 직전 약물 중독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었는데, '앨리 맥빌'에서의 래리 폴 역으로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받고, 그 해 골든글로브 드라마부문 최우수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약물중독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한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2. 기네스 팰트로 (페퍼 포츠 역)

 

 

노래를 좋아하는 기네스 팰트로가 FOX의 인기 뮤지컬 드라마 '글리' 시즌2에서 조연으로 출연해서, 2011년 프라임 타임 에미상에서 '글리'의 크리스틴 체노웨스, '30 락'의 티나 페이 등을 제치고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일화는 아주 유명하다.

 

기네스 팰트로는 '글리' 출연 이후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빼어난 노래 실력을 과시하기도 하다가, 결국 애틀랜틱 레코드와 약 10억원 규모의 계약료를 받고 정식 앨범을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글리'의 윌 슈에스터 역의 배우겸 가수 매튜 모리슨과의 밀회설이 터지는 바람에 남편인 콜드 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며 이혼설까지 돌기도 했다.

 

또한 '글리'를 통해 크리에이터 라이언 머피와 인연을 맺은 기네스 팰트로는 라이언 머피가 제작을 맡은 NBC의 코미디 드라마 '뉴 노멀'의 2012년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깜짝 까메오 '기네스 팰트로를 닮은 여자'로 출연하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3. 벤 킹슬리 (만다린 역)

 

 

마블 코믹스에서 아이언맨의 최대의 적으로 손꼽히는 만다린이 드디어 '아이언맨 3'에 출연한다. 코믹스에서 세계정복을 꿈꾸는 징키스칸의 후예로서 외계인을 만나 강력한 위력의 반지를 10개나 획득하고 외계 언어와 과학 기술을 습득해서 엄청난 위력의 악당으로 재탄생한다는 만다린 역의 배우 벤 킹슬리는 무려 HBO  '소프라노스'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벤 킹슬리는 '소프라노스'의 6x07 에피소드 '럭셔리 라운지'편에서 본인 역할로 출연해서 크리스토퍼와 뉴욕파의 보스 카르미네 루퍼타찌로부터 가상의 슬레셔 무비인 '클레버'에 출연할 것을 제안받게 되지만 거절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크리스토퍼는 벤 킹슬리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섹시 비스트'에서의 열연을 보고 역할을 제안하게 되는 것으로 나온다.

 

 

 

 

 

4. 돈 치들 (제임스 로드/워 머신 역)

 

 

'아이언맨 2'에서부터 출연료 문제로 하차한 테렌스 하워드를 대신해서 제임스 로드 역을 맡아 '워 머신'으로 아이언맨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배우 돈 치들은 1982년부터 TV 드라마에 수많은 단역으로 출연하다, 1993년 CBS 시트콤 '골든 팰리스'의 로날드 윌슨 역과 데이빗 E. 켈리 제작의 1994년도 드라마 '피켓 펜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 후 2002년 NBC 메디컬 드라마 'E.R.'의 아홉 번째 시즌에서 폴 네이단 역으로 출연해서 프라임 타임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특별 출연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11년 자신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쇼타임의 경영 드라마 '하우스 오브 라이즈'의 마티 칸 역으로 골든 글로브 텔레비전 시리즈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쇼타임 '하우스 오브 라이즈' 시즌1 프로모션 영상 

 

 

 

 

 

 

5. 가이 피어스 (엘드리치 킬리언 박사 역)

 

 

'아이언맨 3'에서 마야 헨슨과 함께 뇌와 결합하여 모든 전자기구와 생각만으로도 교신이 가능한 익스트리미스를 공동 개발한 과학자 엘드리치 킬리언 박사 역으로 나오는 배우 가이 피어스는 2011년 HBO 미니시리즈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분한 주인공 밀드레드 피어스의 새 남편 몬티 베라곤 역으로 미드 팬들에게는 알려져 있다.

 

가이 피어스는 '밀드레드 피어스'에서의 몬티 베라곤 역으로 골든 글로브, 새틀라이트 어워드, 스크린 액터 길드 어워드 등에 노미네이트되고, 제6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미니시리즈/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HBO '밀드레드 피어스' 프로모션 영상 

 

 

 

 

 

6. 존 파브로 (토니 스타크 운전 기사 해피 호건 역)

 

 

'아이언맨' 시리즈의 1, 2편의 감독을 맡으면서 카메오로 토니 스타크의 운전수 해피 호건 역할로 출연을 했던 존 파브로 감독이 '아이언맨 3'부터 메가폰을 셰인 블랙 감독에게 넘기는 대신 해피 호건 역할에는 계속해서 출연한다.

 

1990년대 중반부터 '사인펠트' '마이 네임 이즈 얼' '명탐정 몽크' 등의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을 했지만, 미드 팬들이 연기자로서 존 파브로를 기억하는 장면은 1997년 시트콤 '프렌즈'의 세 번째 시즌에서 모니카의 백만장자 남자 친구 피트 베커 역할과 2000년 '소프라노스'의 두번째 시즌 일곱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서다.

 

존 파브로는 시트콤 '프렌즈'에서 모니카의 백만장자 남자친구로 피트 베커로 등장해서 넘치는 돈 때문에 할 일이 더 이상 없어 UFC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데뷔전에서 탱크 어봇에게 만신창이로 깨지는 역할로 등장하고, '소프라노스' 시즌2에서는 영화에 관심이 많은 크리스토퍼가 사촌 그렉의 약혼자 에이미의 소개로 점심을 먹으면서 크리스토퍼의 습작 대본에 대해 얘기하고, 재밌겠다며 칭찬을 하는 제 자신의 역할로 등장하기도 했다. [각주:1]

 

또한  존 파브로는 전기가 끊어진 세상의 어드벤처를 그린 NBC의 2012년 SF 드라마 '레볼루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지난 2013년 2월 14일 NBC의 히트 코미디 '오피스'의 아홉번째 시즌 16번째 에피소드인 윈터 피날레 1시간짜리 특별 에피소드의 감독을 맡아서 미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이언맨 3'에서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감독을 그만두고 해피 역으로만 집중해서인지 까메오 출연에 비해 조연급으로 출연 분량이 많아졌고, 게다가 해피가 좋아하는 드라마로 등장하는 '다운트 애비' 장면은 가히 '아이언맨 3' 최고의 박장대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드 팬들에게는 반가운 장면이었다!

 

 

 

 

7. 제임스 뱃지 데일 (에릭 사빈/콜드 블러드 역)

 

 

'아이언맨 3'는 메인 악당인 만다린 이외에도 여러 명의 서브 악당들이 등장해서 아이언맨과 맞서는 대규모 전투를 예고했는데, 그중 한 명인 콜드 블러드 역을 맡은 제임스 뱃지 데일은 FOX의 리얼 타임 액션 드라마 '24'의 세 번째 시즌에서 킴 바우어의 남친인 CTU 요원 체이스 에드먼즈로 출연했다.

 

하지만 미드 팬들이 제임스 뱃지 데일을 기억하는 진짜 이유는 2010년 이른바 '밴드 오브 브라더스 2'로 불리는 HBO의 전쟁 대작 '퍼시픽'의 메인 캐릭터 로버트 렉키 일병 역할 때문이다. 미니시리즈 '퍼시픽' 자체가 로버트 렉키의 회고록 '헬멧 포 마이 필로우'를 기초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퍼시픽' 출연 배우들 중 가장 비중이 큰 역할이 바로 제임스 뱃지 데일이 분한 로버트 렉키 일병 역이다.

 

'퍼시픽' 이후 제임스 뱃지 데일은 AMC의 스릴러 드라마 '루비콘', 조니 뎁 주연의 영화 '론 레인저'에 출연했으며, 2013년 최고의 좀비 블락버스터 영화인 브래드 피트의 '세계대전 Z'에도 얼굴을 보이고 있다.

  1. 존 파브로의 '소프라노스' 출연 내용은 2013년 4월 20일 트위터를 통해 @freshbit0511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을 기반으로 정보를 찾아 수정 보완해 넣은 부분입니다. @freshbit0511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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