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레볼루션 시즌1 1화 - 강렬한 출발! 인상적인 데뷔!

미드 '레볼루션' 시즌1, 1화의 시공간적 배경은 현재, 아이폰 5가 막 출시되기 직전의 2012년 9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가 중심이다.

 

"전기가 사라진 세상, 모든 것이 변한다"는 태그라인이 전하는 것처럼 파일럿 에피소드는 말 그대로 아무런 부연 설명조차 없이("그게 시작되는 거야?"는 부연 설명이 아니라 그냥 떡밥이다!) 돌연히 전기가 나가버리는 지구의 모습과 함께 오프닝 크레딧 화면이 뜨고 정전 15년 후의 세상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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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변해버린 세상은 완전한 퇴보다! 컴퓨터와 전화, 식량 재배와 급수에까지 없는 곳 없이 사용되던 전기가 없어지자 도시와 정부 조직은 몰락하고 사람들은 시골에서 남북전쟁 이전의 생활상으로 자급자족하며 생활하고, 치안은 민병대가 통제하는 상황이 된다.

 

 

스토리의 중심에는 벤이 있다. 지구 대정전의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아빠 벤이 먼로 대통령의 명을 받은 민병대 대위의 나포 과정에서 죽음을 맞고, 딸인 찰리는 아빠의 유언을 받들어 도움을 얻기 위해 마일스 삼촌을 찾아 나선다. 먼로 일당에게 잡혀간 동생 대니를 되찾기 위해서는 못 할 것이 없는 누나의 행선지는 시카고! 멀리서 시어즈 타워를 보며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구 대정전의 열쇠를 찾기 위한 먼로의 집요한 추적이 계속되고, 그 과정에서 총과 칼이 부딪치는 활극과 미스테리한 인물들과 미스테리한 펜던트 등이 등장하며 지구 리부팅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서스펜스와 스릴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존 파브로가 감독하고 에릭 크립케가 각본을 담당한 '레볼루션' 시즌1 1화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는 어떻게 보면 나름 성공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추었다. 원인 모를 지구 대정전과 함께 문명의 쇠퇴라는 셋업이니, 문명이 사라져버린 애프터 어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전형적인 남북전쟁 이전의 대립구도로 설정한 구성, 거기에 '로스트'처럼 혀가 바싹 타들어가는 정도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적당한 떡밥과 적당한 어획을 주거니 받거니 풀어가는 스토리텔링도 대박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상당한 재미와 수준의 에피소드! (마지막에 그러모아 조립 컴퓨터를 부팅하는 대박 떡밥!)

 

 

 

지구 대정전의 시작! 밑도 끝도 없이 세상 모든 밧데리가 다 나가버려요!

(것도 자유로 가로등 꺼지듯 하나씩 하나씩 일렬로 밧데리가 나가네요)

 

몽크가 살던 샌프란시스코 거리 저 멀리에는 끊어진 금문교가 보이고

 

사람들은 도시 외곽에서 이렇게 자급자족하며 살게 되죠

 

먼로 장군의 오른팔은 '브레이킹 배드'의 치킨집 사장님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에 왔어요!

정녕 염소의 저주는 이렇게 깰 수 없었던 건가요?!

 

그레이스 아나토미와 ER에서 자주 보던 그 시카고 전경!

우리나라로 치면 청계천 한 번 보여주는 거죠

 

한 때 세상에서 가장 높았던 시카고 시어즈 타워!

역시 우리나라 드라마라면 63빌딩 한 번 멀리서 잡아주고

 

자급자족 생활상! 미국인들은 독립전쟁 이전의 생활상을 보는듯해 신났겠어요

 

활극도 보여주고

 

저렇게 군사용 텐트를 치고 사는 게 먼로 공화국인가나?

 

먼로 떡밥

 

부품을 그러 모아 XT 컴퓨터를 하나 조립했네요

 

접속 시작!! How Gentle is the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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