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레볼루션' 시즌1 2화 - 뭬야, 죄다 팬던트 하나씩 들고 갖고 있는게 드래곤볼처럼 7개 모아야 하는 거 아냐?!

미드 '레볼루션'은 '로스트'의 경우에서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교차 편집되는 구성을 선택하고 있다. 그래서 1화인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죽은 것으로 나오거나, 혹은 진짜 죽은 찰리와 대니의 부모님이 계속해서 출연한다. (요즘 미드에서 파일럿 에피소드에 잠깐 나왔다가 죽어버리는 진짜 '특별출연'은 사실 얼마 안 된다! 최근작으로 대표적인 것을 하나 뽑자면 '다빈치 디몬스'의 우리 그랜썸 백작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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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사라져버렸다는 상황은 어찌 보면 '워킹 데드'의 좀비 아포칼립스만큼은 아니겠지만,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생존 경쟁이 그 어떤 시기보다도 치열해지는 상황일 터이고, 찰리의 기억 속에서 부모님은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식량을 훔쳐가는 굶주린 사내를 제지해야 했던, 어쩔 수 없이 사내를 향해 총을 격발할 수밖에 없었던 분노한 인간들이었다.

 

 

레볼루션 시즌1 2화 프로모션 영상 

 

'레볼루션' 시즌1의 2화는 본격적으로 민병대에 저항하는 반란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인물 노라가 등장하는 에피이다. 다니엘라 알론소가 분하고 있는 노라 클레이튼은 딱 보기에 마일즈와 과거에 피지컬한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표면상으로 마일즈가 노라를 찾는 이유는 폭파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일즈와 찰리는, 먼로 일당이 노예들을 동원해서 헬리콥터를 이동시키는 대열에 잠입해서 저격용 라이플을 훔치려는 계획을 노라가 세웠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일즈 삼촌에게 괜한 휴머니즘을 강권했다 빚을 지게 된 찰리는 라이플을 탈취하는 데 앞장서서 빚을 갚게 된다. (그리고 덤으로 헬리콥터도 한 대 생겼고!)

 

마지막은 역시나 적시나 떡밥 투척! 휴대용 팬던트의 전원을 이용해서 XT 컴퓨터를 작동시켜 저 너머의 존재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던 그레이스의 모니터에 랜달이라는 (시청자로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가 들어오는데, 놀랍게도 랜달 역시 그레이스처럼 동력원으로서의 휴대용 펜던트를 하나 달고 있다는 사실! (뭐야 죄다 하나씩 달고 있고, 나중에 드래곤볼처럼 7개 모이면 지구에 불이 들어오는 거 그런 거 아녀?!)

 

마일즈 삼촌이 현상금 사냥꾼을 킬하려는데, 찰리가 살인은 안 돼요, 해서

 

 

결국에는 휴머니즘이 발목을 잡는 식으로 돌아오게 되죠

워킹데드에서는 머리를, 왕좌의 게임에서는 시체를 불태우듯 기회 있을 때 죽였어야, 엥?

 

 

집으로 돌아가는 와중에도 불법 총기를 소지한 자는 엄격 처벌하는 치킨집 사장님

 

 

일거양득, 마당 쓸고 돈 줍고, 이불 개고 반지 찾고, 활 당기고 코 닦고...

불법 무기소지자를 처벌하고 반란군도 색출한 우리 치킨집 사장님

 

 

먼로 공화국 캠프에서는 연일 반란군 색출에 여념이 없어요

 

 

찰리 구해준 이놈 찰리한테 묶였지만, 근데 왠지 얘들 분위기가 썸싱 인 더 웨이

 

 

무슨 나무인지 반듯반듯하게 잘도 컸네요

 

 

첨에는 좀비인 줄 깜놀했다능!

 

 

노라를 찾아 떠난 곳에는 헬리콥터가 산으로 가고 있었고

 

 

찰리의 도움으로 저격용 라이플을 탈취한 노라!

 

 

마지막에 나오죠! 먼로가 수년 동안 찰리와 대니 엄마 레이첼을 데리고 있었다는 사실!

딱 보니까 먼로 이놈도 친구의 아내를 사랑한 그런 부류인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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