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미드 핫 뉴스! 미드 꿀정보를 한눈에!

안타깝게도 7월 셋째주 미드 핫 뉴스에도 어김없이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 6월 19일 '소프라노스'의 제임스 갠돌피니가 운명을 달리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서 FOX의 뮤지컬 드라마 '글리'의 스타 코리 몬테이스가 3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코리 몬테이스 사망 소식 외 길예르모 델 토로의 TV 프로젝트 '더 스트레인', 런던 올로케이션으로 시작하는 '엘리멘트리'와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새 시즌, '하와이 파이브 오'의 '로스트'를 향한 끊임없는 리유니온 구애, 현재 영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닥터 후'와 '다운튼 애비' 새로운 소식 등 미국과 영국의 관심 드라마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았다.

 

 

 

1. 길예르모 델 토로의 FX 드라마 프로젝트 '더 스트레인'

'퍼시픽 림'의 개봉과 흥행으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길예르로 델 토로가 빅 스크린과 스몰 스크린을 오가며 차기작 준비로 분주한 행보 중이다. 빅 스크린에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캐스팅해서 2015년 개봉 예정으로 호러영화 '크림슨 피크'를 촬영할 예정이고, '크림슨 피크' 이후에도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고전 '프랑켄슈타인'의 영화화를 재차 시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길예르모 델 토로의 프로젝트는 스몰 스크린에서도 못지 않게 만만치 않은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지난 2013년 4월에 크나큰 흥분과 함께 소식이 전해졌던 바, 길예르모 델 토로가 일본의 인기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걸작 '몬스터'를 HBO에서 드라마화하는 프로젝트가 무탈하게 진행중이다. FX 채널과는 자신이 직접 오리지널 각본을 집필한 아포칼립스 수퍼내추럴 호러 드라마 '더 스트레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글 | HBO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손잡고 우라사와 나오키의 걸작 만화 '몬스터' 드라마화 제작 결정!

 

특히 '더 스트레인'의 경우 뉴욕 공항에 불시착한 비행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발생과 함께 좀비 뱀파이어 감염이 확산된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함께, '로스트'와 '베이츠 모텔'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칼톤 큐즈가 제작에 참여한다. '앨리어스'의 미아 아메스트로, '엘워드' 'CSI'의 로렌 리 스미스, '헬보이' '닥터 후' '설국열차'로 얼굴이 익숙한 존 허트 등 스타 배우들이 캐스팅되면서, 시리즈 픽업만 되면 2014년 FX 채널의 최고 문제작이 될 것이 확실한 작품이다. 현재 파일럿 에피소드 제작이 진행중이다.

 


 

2.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4 또 다른 '로스트' 리유니온 발표

J.J. 에이브럼스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의 권진수를 연기했던 배우 다니엘 대 김 주연의 CBS 수사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4의 '로스트'를 향한 구애는 어디까지일까? CBS는 지난 6월 '로스트'의 헐리 역의 배우 조지 가르시아의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4 특별 출연을 발표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로스트'에서 데스몬드로 출연했던 헨리 이안 쿠식의 출연을 추가로 발표하며 또 한 번의 '로스트' 리유니온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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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의 인기 범죄수사 드라마인 '하와이 파이브 오'에는 이미 로크 역의 테리 오퀸, 프랭크 라피더스 역의 제프 파헤이, 벤저민 라이너스의 딸 알렉스 역의 타니아 레이몬드, 에이미 역의 레이코 에이리스워스 등등 '로스트'를 거쳐간 많은 배우들이 우정출연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인 해석으로 '하와이 파이브 오'에서 '로스트' 리유니온이 잦은 이유는 다음 3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고 본다. 1. '하와이 파이브 오'나 '로스트'나 촬영지가 하와이 오하우 섬으로 동일해서, '로스트' 출연배우들이 휴가차, 추억 여행차 겸사겸사 촬영에 임하기에 용이하다. 2. 다니엘 대 김의 대인관계가 탁월하다. 3. 다 떠나서 그냥 '로스트' 출 배우들이 하도 많아서 리유니온이 성사될 확률 자체가 높은 것일 뿐이다!

 


 

3. '글리'의 스타 코리 몬테이스 캐나다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지난 6월 19일 '소프라노스'의 스타 제임스 갠돌피니가 사망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한 명의 미드 스타 배우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FOX의 인기 뮤지컬 드라마 '글리'의 핀 허드슨 역으로 유명한 배우 코리 몬테이스가 7월 13일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페어몬트 퍼시픽 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코리 몬테이스는 올해인 2013년 4월 초 약물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원에 자진 입소해서 많은 동료배우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었고,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타살의 흔적이 전혀 없으로 약물 남용 등의 이유로 쇼크사한 것이 아닌가 추정되며, 확실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글 | 코리 몬테이스 부검 결과 사인은 헤로인 흡입으로 인한 약물 유해 반응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나!

 

코리 몬테이스는 2009년 라이언 머피의 뮤지컬 드라마 '글리'에 출연해서 배우조합 연기상, 틴 초이스 어워드 남우주연상,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글리'에서 연인 관계로 함께 출연한 동료배우 레아 미첼과 현실에서도 실제 연인관계를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리 몬테이스의 죽음에 미드 팬들은 "코리 몬테이스가 죽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ㅠㅠ 말도  안돼" "글리가 내 삶의 낙일 때가 있었는데, 아직 너무 젊고 꽃 피울 나이에 떠나다니... 편히 쉬길" "레아랑 헤어졌나? 왜 죽었지?" "뭐야, 왜.. 어제 새벽까지만 해도 트위터에 글 올렸자나 ㅠㅠ 왜 ㅠ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코리 몬테이스의 부담 없는 내추럴한 보이스의 노래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애석하다.

 


 

4. 2013 샌디에이고 코믹콘 개최!

전 세계 너드들의 만화 축제이자, 드라마, 영화, 게임까지 최신 기대작들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2013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7월 18일부터 7월 2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2013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는 '엑스파일' 20주년 스페셜 리유니온 이벤트를 포함해서,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빅뱅 이론' '브레이킹 배드'  등의 인기 드라마의 다음 시즌 소식과 '에이전트 오브 쉴드' '블랙 세일즈' '올모스트 휴먼' '슬리피 할로우' 등의 가을 시즌 기대 신작 드라마들의 생생한 정보가 가득 공개될 예정이다.

 


 

5. 더욱 더 다채로운 인물 관계도가 배치될 '베이츠 모텔' 시즌2 소식

알프레드 히치콕의 클래식 고전 필름 '싸이코'의 프리퀼 드라마인 A&E의 '베이츠 모텔' 시즌2에 관한 소식이 들려왔다. 크리에이터인 칼톤 큐즈에 따르면 '베이츠 모텔' 시즌2에서는 오랜 기간 노마 베이츠와 소원한 관계로 지내왔던 오빠와, 노마 베이츠에게는 단 하나뿐인 절친한 여자친구 크리스틴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베이츠 모텔' 시즌2에서는 베라 파미가가 분하고 있는 노마 베이츠의 러브 라인을 만들어주기 위한 중요 캐릭터가 캐스팅될 예정이며, 시즌1에서 시종일관 미스테리에 쌓여 있던 로메로 보안관의 역할이 크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딜런의 아버지 역시 극중 주요 배역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6. 런던 올로케이션으로 출발하는 '엘리멘트리'와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새 시즌

CBS와 NBC의 인기 드라마 '엘리멘트리'와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이 새 시즌을 런던에서 출발한다. CBS의 '엘리멘트리'는 사건 공조수사차 뉴욕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셜록 홈즈가 자신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미스테리한 과거의 연인을 만난다는 설정이고,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은 거의 단체여행 차원으로 런던을 방문한다.

 

'엘리멘트리'에서의 셜록 홈즈의 과거 런던의 연인으로는 '왕좌의 게임'의 마제리 티렐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나탈리 도머가 출연한다. 과거 시트콤 '프렌즈'에서 에밀리와 로스의 결혼식 런던 에피소드처럼 명작 에피소드가 탄생하기를 기원한다!)

 


 

7.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액션, 더 짱짱해진 서스펜스, '워킹 데드' 시즌4

지난 시즌 최고의 시청률과 최고의 재미로 미국 케이블 방송 차트를 넘어 18-49세 데모 시청률에서 공중파의 상징 '빅뱅 이론'마저 제치는 기염을 토했던 AMC의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가 더욱 커진 스케일과 더욱 더 짱짱해진 서스펜스와 스릴로 시즌4를 맞이할 예정이다.

 

그간 밝혀진 소식을 정리하자면, 시즌3에서 퇴패한 가버너 부대에 정예의무병 밥 스투키 역으로 로렌스 길리어드 주니어가 합류했고, 릭 일행에는 시즌3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타이레즈가 메인 캐릭터로 업그레이드되어 (영화 올드보이처럼) 망치를 주무기로 하는 좀비 응징남으로 합류했다.

 

또한 미숀은 예의 주력무기인 일본도를 휘드르는 것은 여전하지만, 시즌4에서는 말을 타고 달리며 좀 더 스피드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데릴 역시 석궁을 사용하는 것은 똑같지만 시즌4에서는 판쵸 패션에 코와 입을 막는 만다라 패션을 선보이며 또 다른 좀비 제거전술이 소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3년 코믹콘에서 밝혀질 예정이라고 한다.

 


 

8. 맷 스미스 이후를 준비하는 '닥터 후'

올해 말 '닥터 후' 탄생 50주년 스페셜 에피소드를 끝으로 11대 닥터에서 물러나는 맷 스미스 이후를 준비하는 '닥터 후'의 행보가 분주하다. 우선 '007 스카이 폴'과 '퀀텀 오브 솔라스'에서 MI6 요원 빌 태너를 연기했던 배우 로니 키니어가 차기 닥터가 될 것이라는 루머는 공식적으로 물건너간 것으로 확인됐고, 크리에이터인 크리스 모팻에 따르면,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 제목이 '더 넥스트 닥터'인 만큼, 빠르면 7월 18일 개막되는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늦어도 여름이 지나기 전에 차기 닥터에 대한 인선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9. '다운튼 애비'의 브리티시 인베이전은 계속된다

'닥터 후'와 더불어 영국의 국민 드라마 원투 펀치를 자랑하고 있는 '다운튼 애비' 시즌4의 브리티시 인베이전은 어디까지일까? 영화 '사이드웨이스'와 '신데렐라 맨'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미국의 제2대 대통령 존 아담스의 생애를 그린 HBO 미니시리즈 '존 아담스'로 프라임 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전형적인 미국배우 폴 지아마티가 '다운튼 애비' 시즌4에서 코라의 플레이보이 남동생 해롤드 레빈슨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폴 지아마티가 분하는 해롤드 레빈슨은 일단 '다운튼 애비' 시즌4 피날레 에피소드에 워렌 비티의 누나로도 유명한 배우 셜리 맥클레인이 맡은 어머니 마샤 레빈슨과 함께 영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첫 등장해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맘껏 활개치며 그랜썸 백작 패밀리를 곤경으로 몰아놓는 깜찍발랄한 역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운튼 애비' 시즌4는 2013년 9월에 영국 BBC 방송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 PBS에는 2014년 1월 5일에 상륙할 예정이다.

 


 

10. '왕좌의 게임' 시즌4 9화에 블랙 워터 전쟁의 연출자 닐 마샬 컴백

HBO 대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의 하이라이트 에피소드인 9화 연출 감독으로 '왕좌의 게임' 시즌2의 '블랙 워커' 전투장면을 연출했던 닐 마샬이 컴백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닐 마샬은 공포영화 '디센트' 시리즈와 로마 최고의 막강군단인 9군단의 전투를 담은 영화 '센추리온'을 통해 액션 연출에 일가견이 있음을 전세계에 과시했던 감독이다. 닐 마샬이 전권을 위임받아 연출할 '왕좌의 게임' 시즌4  9화는 만스 레이더가 이끄는 와이들링 부대와 캐슬 블랙 전사들과의 혈전이 장중하게 펼쳐진다.

 

 

기타 캐스팅 관련 소식

'베로니카 마스'의 크리스틴 벨이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시즌6에 이글턴의 시의원 잉글리드 역으로 등장해서 레슬리 스노프에 비견되는 막강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고, 3대 닥터 존 퍼트위의 아들로 유명한 배우 숀 퍼트위가 '엘리멘트리' 시즌2에 오리지널 코난 도일 셜록 홈즈 소설의 레스트레이드 경감 캐릭터에 캐스팅되었다. HBO 스포츠 드라마 '이스트바운드 앤 다운' 시즌4에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치킨 찰리를 연기했던 배우 오마 J. 도시가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이 결정되었다.

 

NBC의 '한니발'은 시즌1에 닥터 칠튼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라울 에스파르자가 NBC의 또 다른 인기 드라마인 '로 앤 오더 성범죄 전담반'에 레귤러 배역으로 출연이 결정되면서 양 드라마의 촬영지인 뉴욕과 밴쿠버를 오가느라 '한니발' 시즌2에서는 출연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FOX '더 팔로윙'의 배우 나탈리 지아가 '언더 더 돔'과 '더 팔로윙' 시즌2 출연을 확정지었지만, 두 드라마 모두 길게 출연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브레이킹 배드'의 치킨집 사장님과 '레볼루션'의 몬로 대통령 오른팔인 톰 네빌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3에도 출연하며 쓰리 잡을 뛸 예정이고, '글리' 시즌5에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 준우승자인 아담 램버트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바이킹스' 시즌2에서는 영화 '헝거 게임'의 배우 알렉산더 루드윅이 라그나 로스브록의 장성한 아들 뷔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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