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지난 몇 년간 후속 뉴스가 잠잠했던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의 속편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무려 4명의 시나리오 작가가 한꺼번에 합류하며 속편 제작이 본격 가동되었기 때문이다.
스크린크러시닷컴 보도에 따르면, FOX의 SF 드라마 '사라 코너 연대기'의 작가 조쉬 프리드먼,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샐린저' 등의 각본을 썼던 셰인 샐러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까지 총 4명의 일급 시나리오 작가들이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속편 3부작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알려졌다시피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의 속편을 3부작으로 연출할 계획이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피터 잭슨이 그랬듯, '아바타' 속편 3부작 역시 한꺼번에 촬영해서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임스 카메론과 20세기폭스사가 한꺼번에 4명의 시나리오 작가를 고용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영화를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 그 모든 계획에 따라 3편의 영화가 유기적으로 연계가 된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가려면 시작 단계에서부터 시나리오 팀이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식 소식통은 '아바타' 속편 3부작 프로젝트에 대해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4년 전인 2009년에에 개봉한 '아바타'는 전세계 박스 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3D 붐에 불을 붙였다. 제임스 카메론이 다음 영화인 '아바타 2'는 판도라의 바다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을 뿐이다.
'아바타' 속편 3부작은 '아바타 2'의 2016년 12월을 시작으로, '아바타 3'가 2017년 12월, 그리고 프리퀼로 제작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아바타 4'가 2018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첫 번째 오리지널 영화에서부터 속편 제작까지 너무 긴 기간이 걸려서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커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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