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에서 본격 해적 드라마 시장이 열리는 것인가? 존 말코비치가 캐스팅된 NBC의 해적 드라마 '크로스본즈' 제작에 이어, 또 다른 거물급 대작 해적 드라마가 준비되고 있다. '스파르타쿠스' 시리즈를 끝낸 스타즈 채널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감독 마이클 베이 총괄 제작을 맡은 루이스 스티븐슨의 클래식 고전 '보물섬'의 20년 전 해적 이야기 '블랙 세일즈'가 바로 그것!
원작 소설인 '보물섬'이 악명 높은 해적왕 플린트 선장의 보물 지도를 우연히 손에 넣은 모험심이 강한 소년 짐이 의사 리브지와 지주 투리로니, 외다리 존 실버 등과 보물을 찾으러 신비의 섬으로 향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면, '블랙 세일즈'는 그로부터 20년 전의 플린트 선장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프리퀼 TV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이른바 할리우드를 넘어 TV 드라마 마켓의 황금알이 되고 있는 프리퀼 대열에 마이클 베이가 탑승하게 되는 셈인데, 당대에 가장 뛰어나고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플린트 선장 역에 영국 배우 토비 스티븐스가 캐스팅되어 스토리를 이끌고 나가고, 존 실버 역에는 루크 아놀드가, 해적 선장 찰스 베인 역은 잭 맥고원이 연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영화에 버금가는 스케일 큰 화면과, 바다 사나이들의 야심차고 거친 이미지에 열대의 여인들의 에로틱한 관능미 등이 얽히고 섥혀 또 다른 블락버스터급 TV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마이클 베이의 '블랙 세일즈' 첫 번째 티저 트레일러
오리지널 시리즈 시장의 출사표가 되었던 '스파르타쿠스'의 대성공으로 유료 케이블 채널의 큰 손이 된 스타즈 채널이 '다빈치 디몬스'에 이어 마이클 베이와 손 잡고 야심차게 선 보이는 '블랙 세일즈'는 향후 프리미엄 케이블 시장의 제작 퀼리티를 결정할 또 다른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미드팬들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예상 방영일은 2014년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