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튼 애비'나 '왕좌의 게임' 두 드라마 모두 장난 아닌 흡입력의 작품이지만, 스코틀랜드 출신의 미녀 배우 로즈 레슬리가 맡았던 '다운튼 애비'의 하녀 그웬 도슨과 '왕좌의 게임'의 와이들링 이그리트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라 전혀 연결 짓기 힘들었을 사람도 꽤 있을 성싶다.
2008년 런던 아카데미 스쿨을 졸업한 후, '뉴 타운' '뱅 업 어보드' 등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2010년 '다운튼 애비'에서, 하녀로 일하지만 타자를 배워 비서가 되고 싶어하는 독립적인 여인 그웬 도슨으로 출연하여 주인집 막내 딸 시빌과 교감을 나누는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로즈 레슬리를 전세계인의 머리 속에 각인시킨 역할은 단연코 '왕좌의 게임'에서의 와이들링 야성녀 이그니티이다. 로즈 레슬리는 '왕좌의 게임' 시즌2에 존 스노우를 유혹하고 흔드는 와이들링 매력녀로 등장해서, 시즌3에서는 함께 빙벽을 타고, 함께 추위를 녹이며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1987년 2월 9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다섯 남매의 셋째로 태어난 로즈 레슬리는 스코틀랜드의 유서깊은 명망가의 자녀인 부모님과 함께 500년도 더 된 성에서 생활을 했으며, 고조 할아버지가 멕시코시티 시장이었을 정도로 명문가의 자녀이다.(하지만 배역은 하녀나 야성의 짐승녀!). 매력적인 미모로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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