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채널의 2013년 상반기 최고 히트작 미드 '더 바이블' 공중파 NBC에서 속편 제작 예정

올해 3월 초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되며 전 미국을 바이블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로마 다우니와 마크 버넷의 10부작 미니시리즈 미드 '더 바이블'의 속편이 케이블 히스토리 채널이 아닌 공중파 NBC에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미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의 성서 1500년의 내용을 매회 한 시간 분량으로 압축시켜 만든 10부작 미니시리즈 '더 바이블'은 2013년 3월 3일 방영된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가 2013년 케이블 TV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엎으며 핫 샷 데뷔를 했다. 미니시리즈 역사를 새로 쓰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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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 종영 이후의 '더 바이블'의 행보 역시 분주했다. 로마 다우니와 마크 버넷이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 '신과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4월 출시된 DVD와 블루레이 역시 더빙판까지 수용하는 파격으로 시장을 뒤흔들었으며, 3시간 분량의 극장판 버전으로 제작되어 개봉을 추진하기도 했다.

 

 

히스토리 채널이 아무리 미국 케이블 채널 시장에서 상위권의 지배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케이블과 공중파의 위력은 다르다. (EBS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방영하면 그냥 미드 팬들과 밀리터리 덕후들을 TV 앞에 앉힌다지만, KBS2에서 '오펀 블랙' 방영하면 그냥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가며 전국민이 이 드라마 뭐야 하며 관심을 표시한다고나! ㅋㅋ)

 

만약 구약성서 이후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NBC에서 론칭될 '더 바이블'의 속편이 기존 히스토리 채널에서 보여주었던 관심 정도를 그대로 끌고만 올 수 있다면, NBC로서는 올 한 해 그야말로 가장 핫한 아이템과 가장 충격적인 시청률을 이끌어내는 초유의 기회를 잡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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