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러시아의 동성애자 인권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러시아영화제 불참을 선언하며 커밍아웃을 해서 화제다.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유명한 스타 배우들 중 커밍아웃하는 배우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는 하나 커밍아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석호필 횽님 역시 멋진 횽님! 이 참에 미드 스타들 중에서 동성 호감형으로 분류되는 커밍아웃 스타들을 정리해봤다! '커밍아웃한 미드 스타 배우들 모음!'
1 존 바로우맨
'닥터 후'의 캡틴 잭 하크니스에서 나중에 '닥터 후'의 스핀오프 드라마 '토치우드'로 더 유명해진 배우 존 바로우맨이 게이였다는 사실 아셨나요? 게다가 얼마전인 2013년 7월 존 바로우맨은 동성결혼이 합법적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게이 파트너와 결혼을 하기도 했다는 사실! 이거 한창 신혼의 재미에 빠져 있을 시간이군!
2 제인 린치
100편이 넘는 영화와 TV에서 꾸준하고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제인 린치는 현대 할리우드에서 가장 공공연하게 게이임을 밝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런 그녀도 자신이 커밍아웃하고 나서의 힘겨움을 덜어준 인물로 엘렌 드 제너러스를 꼽는다. 당당한 동성애자로서뿐만 아니라 커리어에서도 대단한 성공을 거둔 그녀를 존경한다고. 린치는 레즈비언 드라마 'L 워드'에서 시빌 셰퍼드의 연인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여자 제임스 스페이더랄까? 그녀만의 시니컬하고도 독특한 캐릭터로 많이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드라마 '글리'에서 보인 연기로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타기도 했다.
3 빅터 가버
'앨리어스'에서 시드니의 CIA(아니면 뭐가 됐든지) 음모쟁이 아버지 잭 역할을 했던 배우 빅터 가버는 2012년에 커밍아웃했다. 그도 스스로 커밍아웃을 안 했다뿐이지, 커밍아웃 발표 때만 해도 12년간 함께 한 파트너가 있었던 만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게이였다. 최근에는 '글리'에서 글리 팀 교사인 윌 슈스터의 아버지로 출연했다.
4 웬트워스 밀러
2000년대 중반 국내에 미드 센세이션의 불을 붙였던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는 최근에 단연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커밍아웃한 스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영화제 불참 이유를 설명하다가, 게이 맨으로서 러시아 정부의 행보에 깊이 유감을 느낀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에서 워커 집안의 둘째 아들 케빈 워커의 참한 요리사 남편으로 출연했던 루크 맥팔레인과의 염문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루머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진짜라면 참으로 선남선남 커플!
5 재커리 퀸토
미드 '히어로즈'의 최고 빌런 사일러에서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스팍 역할까지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재커리 퀸토는 2011년에 한 게이 소년의 자살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커밍아웃한 사례다. 동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벽장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동성애자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커밍아웃을 결심했다고. 그후로 동성애 인권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6 닐 패트릭 해리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에서 여자를 너무도 좋아하고 바람 잘 날 없이 바람 피우는 캐릭터 바니로 나오는 닐 패트릭 해리스도 2004년부터 사귄 남자친구 데이비드 버트카를 2007년부터 에미 어워드부터 대동하고 왔던 '공공연한' 게이. 2010년에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었다.
7 루크 맥팔레인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의 커밍아웃과 함께 국내에서 돌연 유명해져버린 배우인 루크 맥팔레인은 미드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에서 매튜 라이스가 분한 케빈 워커와 게이 연인으로 나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는 역할로 등장한다. 목소리도 나긋나긋하고 그러면서도 여성러움과 남성스러운 면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 여성팬들에게도 무척 인기가 많은 배우!
8 신시아 닉슨
'섹스 앤 더 시티'의 미란다 역할로 유명한 신시아 닉슨은 극중에서는 이러저러한 사람을 만나고 레즈비언 '실험'을 해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스티브와의 모노가미 관계에 정착한다. 실제 삶에서 신시아 닉슨은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히고 있으며, 아내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의 사이에 아이 한 명을 두고 있다.
9 짐 파슨스
사실 '빅뱅 이론'의 셸든 캐릭터만 봐서는 동성애자고 이성애자고를 떠나 섹슈얼리티가 없을 것 같은 짐 파슨스는 2012년에 커밍아웃했다.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와는 10년이 넘는 관계.
10 맷 보머
'화이트 컬러'의 주인공이자 천재 사기꾼 닐 카프리를 연기하는 매튜 보머는 사이먼 홀스라고 하는 남자와 연인 관계다. 이 커플도 대리모를 통해서 세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그외 1993년부터 2004년까지 NBC 인기 시트콤 '프레이저'에서 나일즈 역을 맡았던 배우 데이빗 하이드 피어스도 2007년에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며, FOX의 인기 뮤지컬 드라마 '글리'의 조나단 그로프, 크리스 콜퍼 모두 게이이며, '빅뱅 이론'에 괴팍한 과학자 레슬리 윙클 역을 맡았던 사라 길버트 역시 게이이며, '모던 패밀리'의 미첼 역의 제시 타일러 퍼거슨도 극중 게이에 실제로도 커밍아웃한 게이이다. 얼마전 7월 20일 뉴욕에서 결혼을 했다! 1
그리고 저 유명한 엘렌 드 제너러스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 보면 그녀의 커밍아웃은 대수로울 것도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1990년대 처음 커밍아웃했을 때는 파장이 어마어마해서 그녀가 주인공을 맡던 시트콤 '엘렌'이 캔슬되고 만 아픈 기억이 그녀에게는 있다. 그로부터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
그외 또 유명한 미드 스타들 중 게이 배우 아는 사람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이 참에 집대성 함 해보자구요 ㅎ
(자료출처, 사진=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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