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 - 버디TV 선정 2012-2013 시즌 최고의 미드 15 (코미디 부문)

버디 TV에서 선정한 2012-2013년 시즌 최고의 미드 15 코미디 부문 리스트. 드라마 부문, 코미디 부문 최고의 미드 15, 최고의 여자 주연배우, 최고의 남자 주연배우, 최고의 여자 조연배우, 최고의 남자 조연배우까지 각 분야별 배우들이 한 시즌 동안 펼친 활약상을 반영한 순위가 따로 있으니 아래 리스트 링크를 확인할 것!

 

 

 

 

버디TV 선정 2012-2013 시즌 최고의 미드 15 (드라마 부문)

버디TV 선정 2012-2013 시즌 최고의 미드 15 (코미디 부문)

버디TV 선정 2012-2013 시즌 최고의 여자 주연 배우 15

버디TV 선정 2012-2013 시즌 최고의 남자 주연 배우 15

버디TV 선정 2012-2013 시즌 최고의 여자 조연 배우 15

버디TV 선정 2012-2013 시즌 최고의 남자 조연 배우 15

 

 

 

 

 15  번헤드 (Bunheads) ABC Family 

'길모어 걸스'를 만든 에이미 셔먼 팔라디노가 '길모어 걸스'의 제작진을 그대로 활용해서, 심지어는 '길모어 걸스'의 배우들까지 주연, 조연, 카메오로 출연시키며, 평균 드라마 대사량의 2배가 넘는 많은 대사와 컬러풀한 대중문화 레퍼런스 인용, 엉뚱하고 개성이 두드러지는 캐릭터 등 누가 봐도 '길모어 걸스'와 흡사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다시 한번 '길모어 걸스'의 깨알 추억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축복이라면 축복.

 


 14  네이버스 (The Neighbors) ABC

원래 의도는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이나 '앨프'와 같은 대형 히트 코미디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겠지만, 어쩐지 기존 시트콤과 다른 다소 이질적인 느낌의 시트콤으로 낙찰이 되어 버린 '네이버스'는 일부 평론가들의 악평과 저조한 시청률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인기를 얻어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시즌2로 리뉴얼까지 얻어냈다.

 


 

 13  부통령이 필요해 (Veep) HBO

시즌2 초반의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여러 유력 매체에서 2012년의 최고의 코미디 드라마, 최고의 새 드라마로 각광을 받은 드라마가 바로 HBO의 '부통령이 필요해'이다. 또한 부통령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에게 2006년의 '올리 크리스틴'에 이어 두 번째 프라임 타임 에미상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드라마이기도 하다.('사인펠트'에서는 일곱 차례 노미네이트만 되다 수상에는 실패!)

 


 

 12  어쿼드 (Awkward.) MTV

MTV는 어린 사람들만 노리며 양질의 쇼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리얼리티 쇼만 국한하면 틀리지 않은 얘기라고도 할 수 있으나, MTV는 TV 시장에서 가장 재미있는 각본 드라마 몇 개를 보유하고 있다. 틴에이저 로맨스를 그린 이 고등학교 드라마는 대중문화 은어와 언어의 속사포 같은 구사나 사춘기의 진정으로 어색한 순간을 끝내주게 포착해내고 있다. 애슐리 리커즈를 필두로 하는 빛나는 출연진의 이 코미디 드라마는 강추 감!  

 


 

 11  루이 (Louie) FX 

아내와 이혼하고 맨해튼이란 대도시의 크지 않은 아파트에서 두 여자아이를 기르며 살고,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일하는 루이의 이야기는 코미디지만 고독하고 쓸쓸하다. 쇼 비즈니스 종사자이면서도 사회성 면에서 어색함을 면치 못하는 주인공의 애잔한 뉴욕생활을 사실적으로, 진땀이 나도록 고집스럽게 담아내는 드라마, 롤링스톤 선정 미국에서 가장 웃긴 인물로 뽑힌 루이스 C.K.가 만들어가는 도시 속의 적요 '루이'이다.

 


 

 10  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 CBS

한 해 순수 연봉만 3,500만 달러를 받아가는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제작자인 척 로리의 현재 대표 시트콤이자, 2007년 9월 24일 시리즈 데뷔 이후 '두 남자와 이분의일',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와 함께 CBS가 스튜디오 시트콤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작품이 '빅뱅이론'이다. 또한 '빅뱅이론'은 CBS에 18-49세 광고를 몰아다주는 가장 효도를 많이 하는 아들내미이기도 하다. 흠을 잡을래야 잡을 것이 없는 시트콤.

 


 

 9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ABC

현재 ABC를 이끌고 있는 드라마는 '그레이스 아나토미'도 '원스 어폰 어 타임'도 아닌 미국의 국민 코미디라는 닉네임을 거머쥔 '모던 패밀리'이다. 2009년 가을 데뷔 이후 리얼리티 쇼에 밀려 점점 위세를 잃어가던 시트콤 장르를 부활시킨 일등공신으로, 시즌1부터 3년 연속으로 에미상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1994년부터 1998년까지 5년 연속으로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던 NBC의 전설적인 시트콤 '프레이저'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히는 코미디이다.

 


 

 8  못말리는 패밀리 (Arrested Development) Netflix

이렇게 극적으로 부활한 드라마가 또 어디 있을까? '파이어플라이' '돌하우스' 등과 함께 FOX를 저주받은 걸작의 양산처로 오명 찍은 작품인 '못말리는 패밀리'가 종영 이후 말 그대로 강산이 변할 즈음 부활했다. 넷플릭스라는 인터넷 미디어 시대의 총아가 베푼 황금같은 수혜를 누리지 않았으면 성사될 리 만무한 일이기는 하지만, 또한 '못말리는 패밀리' 정도의 네임 밸류가 아니었다면 넷플릭스도 과감한 부활 의지를 실행에 옮길 수 없었으리라.

 


 

 7  자크 스톤은 유명해질거야 (Zach Stone Is Gonna Be Famous) MTV

MTV의 힙스터 코미디 '자크 스톤은 유명해질거야'는 오랜만에 만나는 씁쓸한 초콜릿 맛의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데, 시즌1 12개 에피소드로 아련한 추억만을 남기고 캔슬되었다. 그러나 자크 스톤은 이미 그 한 해로도 충분히 유명해졌다. '프렌즈'의 리사 커드로 주연의 2005년 HBO 모큐멘터리 코미디 '컴백' 이후 가장 어색한 통찰이 넘치는 코미디.

 


 

 6  30 락 (30 Rocks) NBC

티나 페이의 이 빼어난 코미다가 마지막을 고했다. 2012년 10월 4일 알렉 볼드윈이 ‘30 락’의 7번째와 8번째 시즌의 풀 오더를 받아보기 위해 자기 출연료의 20%를 삭감하겠다고 경영진에 제안하기까지 했으나, NBC는 시즌 7을 13개 에피소드로 단축 방영하는 계획으로 시리즈 종영을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시청자들로서는 리즈의 결혼이라는 마지막 시즌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혜택을 수여받은 것으로 만족한다. 그런가?

 


 

 5  레이징 호프 (Raising Hope) FOX 

미국 서민형 시트콤에 있어서 천재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렉 가르시아의 대표 시트콤인 '레이징 호프'는 웃음과 유머, 낙천성과 긍정이라는 측면에서 역대 최강급을 자랑한다. 우연찮게 시리얼 킬러와 잠자리를 하게 되어 스물두 살 나이에 아기 아빠가 된 그야말로 루저 청년이, 주택 수영장 청소부 아빠와 하우스 청소부 엄마,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함께 '호프'를 기르며 희망을 엮어가는 과정이 최고의 박장대소 힐링을 선사한다

 


 

 4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Parks and Recreation) NBC

'오피스'와 '30 락'이 떠나고 매튜 페리의 '고 온'까지 무너져 캔슬된 NBC의 맏언니는 이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이다. 부담감을 덜어줄 다른 시트콤이 나와주기만을 기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한두 해 정도는 더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이 지금처럼 힘겹게 매 시즌을 이어가 주기만을 바랄 뿐!

 


 

 3  뉴 걸 (New Girl) FOX

'뉴 걸'에게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없었다. 전혀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런 기미도 없었다. 시즌2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하이틴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특별 출연으로 피치를 올렸고, 이제 주이 디샤넬은 '500일의 썸머'에서의 썸머보다도 '뉴 걸'의 제스가 더 애착이 가는 캐릭터라고 말한다.

 


 

 2  해피 엔딩 (Happy Endings) ABC

슬프겠지만 이건 현실이다. ABC가 드디어 우려대로 '해피엔딩'을 캔슬했고, USA 채널에서 픽업을 거의 확답했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그마저도 무산되며 '해피 엔딩'의 해피 엔딩은 기대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해피 엔딩' 덕후들은 ABC의 대표 시트콤은 '모던 패밀리'가 아닌 '해피 엔딩'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그냥 꺼져버리기에는 아쉬움이 큰 드라마이다. 아듀 '해피 엔딩', 스테이 얼라이브 인 컬트!

 


 

 1  아처 (Archer) FX 

최고의 코미디를 고르는 덕목이라는 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어떤 작품이 내게 웃음을 잔뜩 안겨주었느냐는 항목으로 선택한다면,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은 단연코 FX의 성인용 스파이 애니메이션 코미디 '아처'이다. '아처'는 2012-2013년 시즌에 들어서는 원숙하면서도 편안한 느낌마저 안겨줄 정도로 매회 완성도가 뛰어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재미와 미감을 잃지 않는 영리함을 보인 '아처'가 최고의 코미디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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