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시즌8 1화 리뷰 - 덱스터에 한니발 렉터가 나타났다!

유료 케이블 채널이 뭐 늘 그러하다지만 '오프닝 크레딧'과 '이전 이야기'를 합쳐 무려 5분이 지나고서야 '덱스터'의 파이널 시즌은 시작된다.

 

이미 티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에피소드 타이틀이 '아름다운 날(A Beautiful Day)'임을 상기시키기라도 하는 양,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푸른 잔디밭 동산에서 붉은색 연을 날리는 덱스터 모건과 해리슨 부자의 오후는 평화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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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에타의 죽음으로 덱스터 모건은 진정한 평화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당연하다. 그 한 사람의 죽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버렸으니까. 외적 평화는 내적 평온을 얻기까지 했다. 볼링팀도 재구성하고 아들내미 축구팀을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덱스터 모건은 내적인 평온을 누리며 완벽하게 일상을 회복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덱스터는 어딘가 모르게 계속 초조하다. 끼어들기를 했다고 운전자의 멱살을 잡고, 물건을 깨뜨린 아들 해리슨에게까지 버럭 소리를 지른다. 궁극의 싸이코패스 덱스터가 화를 낸다. 싸이코패스의 한 가지 본성이 깨졌다.

 

자각으로 인해 반드시 행동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평화가 찾아왔다는 덱스터 모건의 자각에는 여동생 뎁이 빠져 있었다. 라구에타 반장의 죽음 이후 뎁은 마이애미 강력반을 그만 두고 사설 현상금 사냥 업체에서 일하며 오빠와 완전한 결별을 도모하고 있었고, 그런 뎁을 오빠인 덱스터 모건은 그냥 방치할 수 없다.

 

뎁이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거니와 오빠로서 동생인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의 본성이 또 하나 깨졌다. 덱스터는 애정을 느낀다.

 

덱스터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평온을 뎁도 누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자신뿐이라고 생각했다. 함정수사를 하고 있는 뎁이 위험에 빠졌음을 알아낸 덱스터는 동생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뎁을 찾아가지만, 아뿔사 독단과 조바심은 만사를 그릇치는 법이다.

 

덱스터 모건은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길을 잃었던 것은 뎁이 아니라 자신이었다는 자각의 깨달음.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한다. 완벽하게 돌아왔다고 생각했던 평정심은 이전보다 훨씬 더 크게 망가진 상태로 덱스터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덱스터는 또다시 자각한다. 이런 식이라면 죽을 수도 있다는 킬러로서의 필사적인 자각!

 

그리고 그런 덱스터 앞에 나타난 닥터 에블린 보겔의 무시무시한 마지막 발언은 덱스터 모건과 '덱스터'의 마지막 시즌을 끝도 없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몰아 간다. "덱스터 모건, 넌 날 죽일 수 없어! 나는 해리의 코드에 부합하지 않으니까!"

 

 

가진 재주라고는 사람 죽이는 재주밖에 없던

덱스터 모건이 사커맘이 됐어요!

(뒤에 남자 PT 체조 중 ㅋㅋ)

 

 

뎁은 마이애미 강력반을 그만 두고

사설 현상금 사냥 업체에서 프리랜서로 일해요!

것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을 때만 골라서 하는 가장 유능한 프리랜서!

 

 

시즌1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출연하는 덱스터의 죽은 아빠

 

 

시즌8의 메인 킬러의 등장을 예고하는 살인 사건 발생!

그런데........

 

 

'덱스터'와 '한니발' 크로스오버!

뇌를 잘라서 수저로 한입 떠낸 걸로 봐서

범인은 볼 것도 없이 한니발 렉터! ㅋㅋ

 

 

케이블 역사상 가장 맛깔나게 뻑 뻑 뻑을 잘 해내는 배우가

바로 제니퍼 카펜터인 것 같아요

 

 

동생 때문에 평정심을 잃은 덱스터는

운전 중에 끼어들기 했다고 가서 저리 난동을 피우고

 

 

마이애미 강력반에 컨설턴트로 온 닥터 에블린 보겔!

프로파일링 전문가인데 눈이 완전히 한니발 렉터 역의

안소니 홉킨스를 빼다 박은 듯!

 

 

와 이 장면은 완전히 한니발 렉터의 부활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안소니 홉킨스 싱크로율 100%

(닥터 보겔 이 여자가 범인 아냐? 범인 아냐?! ㅋㅋ)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앤소니 홉킨스!

어때요? 어때요? 진짜 눈매가 똑같지 않나요? 섬찟 섬찟!

 

 

얘가 원래 덱스터 아들 역이었던가요? 아역이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엄마가 미인이라서 그런지 아들내미가 아주 훈훈하게 커가고 있어요

 

 

이 사진도 한 때 유명했던 사진이죠!

샘 글리 해리슨 덱스터라고 ㅋㅋㅋㅋㅋ

글리의 꽃미남이라던 샘 에반스랑 덱스터 똑같이 생긴 해리슨 ㅋㅋㅋㅋㅋ

 

 

히트맨인 구츠만으로 출연하는 닉 고메즈!

(워킹 데드 시즌3에서 릭 일행이 점거한 교도소에 있던 바로 그놈!)

 

 

라구에타 벤치에 앉아 상념에 빠져 있는 덱스터!

 

 

그런 덱스터에게 다가오는 보겔 박사

 

 

그리고 마지막 장면, "덱스터 모건, 넌 날 죽일 수 없어!

난 해리의 코드에 부합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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